'마리텔V2' 김수미부터 미스터두들까지 새 가족 등장…콘텐츠 클라스 UP(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4-26 23:2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헬머니 김수미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출격해 신개념 ASMR 핵폭탄 독설을 날려 네티즌을 열광케 했다. 회사에 가기 싫다는 시청자에게는 "가지마~"라며, 다이어트 포기를 하려는 시청자에게까지 시원시원한 독설을 한 뒤 온화한 마무리를 해 아수라 백작 같은 두 얼굴로 반전 꿀잼까지 선사했다.

오늘 26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연출 박진경, 권해봄, 이하 '마리텔 V2')에서는 세계를 사로잡은 낙서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과 독보적인 욕쟁이 할머니로 시원스런 매력의 배우 김수미, 다양한 작품으로 매력을 내뿜고 있는 매우 정유미, 김구라, 정형돈이 함께하는 생방송 콘텐츠가 공개됐다.

김수미는 처음으로 1인 방송을 한다면서 기부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다양한 사람들이 기부를 해야 한다면서 직설적으로 기부를 독려했고, 1만원을 기부한 시청자가 기부를 하고 라면을 먹겠다고 하자 통 크게 "주소 남겨.. 10만 원어치 김치 보내 줄게"라고 말하는 등 통 크고 시원시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무엇보다 김수미의 오른팔 장동민이 등장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집 반찬의 여왕'답게 다양한 봄 제철 식재료를 선보이는 '하울' 방송 이후, 그녀는 '집 반찬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먹방 ASMR에 도전했다. 화려하고 맛깔나는 음식과 함께 ASMR의 진수를 보여주던 김수미는 목소리를 작게 내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다면서 "아오~ 답답해"라고 말한 뒤 결국 사자후를 내질러 웃음을 폭발하게 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고민에 독설 한 바가지를 부어주는 ASMR의 혁명을 보여줘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그녀는 회사가 가기 싫다는 고민에는 "가지마~"라며 다양한 가설의 독설을 했는데, 이후에는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마무리를 한 것.

또한 다이어트를 포기하려는 자신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도 시원하게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면서 각종 드립이 섞인 독설을 퍼부어 시선을 강탈했다. 그녀의 독설 이후 반전 표정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수라 백작 급 반전이라며 최고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그런가 하면 김수미는 방송 사상 최초로 기부 협박(?) 방송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자신에게 전화가 온 방송인 양세형에게 시원한 기부를 당부했고 "사랑해 세형아"라며 온화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수미의 맹활약으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번 방송 역시 협동을 통해 500만 원 기부금 모으기를 하게 된 가운데, 김수미의 바람처럼 목표 금액을 얼마나 초과 달성해 무사히 저택을 모두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정유미는 반려견 그린이와 방송을 진행했다. 정유미는 "우리 그린이는 천재견이에요"라며 여러 가지 개인기를 선보였다. 정유미와 그린이는 손, 앉아, 기다려 등 여러 개인기를 뽐냈지만 천재라고 하기에는 부족해보였다. 정유미는 "할 줄 아는 게 더 많다"라고 했지만 그린이는 방을 탈출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유미는 신기한 개인기를 선보이는 강아지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으로 본 강아지 중 닥스훈트 시추 믹스견인 '뭉이'가 특별 출연했다. 뭉이는 우는 소리를 내는 주인에게 물티슈를 가져다 줬다. 이에 정유미는 "우리 그린이는 뭐하냐"며 좌절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정유미는 반려동물의 마을을 읽어 준다는 펫 타로 중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타로 카드로 밝혀진 '그린이'의 속마음에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김구라와 장영란은 강동우 전문가와 함께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살 아들을 둔 장영란은 포경수술의 필수적으로 해야하는지 궁금해했다. 장영란은 "예전에는 다 깠잖아요"라고 거침없이 말했고 김구라는 "까지는 않죠. 절개를 했습니다"라고 정정했다.

강동우 전문가는 "포경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하지 않는 추세다"라며 "제 이름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포경수술은 성인기까지 기다려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위에 대해 "동성 부모가 해결해야 한다"며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서 죄책감을 덜어주는 것이 동성 부모의 역할이다"라고 말을 보탰다.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은 "한국 방송에 나오고 싶었다"며 "'마리텔V2'가 기회인 것 같아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한쪽 벽면에 자신의 그림을 채워 시선을 모았다.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