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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실력파 보컬리스트 셀리아 킴(Celia Kim)이 OST 첫 가창에 나섰다.
'한참을 걸어도 걸어도 오늘도 난 제자리죠 / 멀어지려고 뒤돌아서도 한걸음도 못가죠'라며 이별의 회한이 그려진 도입부를 지나 '더 미워해도 안돼는 사람 더 바라고 바래왔던 사람 / 흔한 이별의 시간이 가면 널 잊을 수 있을까 / 지우고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후렴구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이별의 간극을 느끼는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팝페라 가수로 활동하며 2017년 디지털 싱글 '없던 일로'를 발표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 존재감을 입증한 셀리아 킴은 유튜브에서 주영스트로 활동하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연출 한상재, 극본 한설희 백지현 홍보희)은 여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가 엄마로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12년간 국내 최장 시즌제 드라마라는 기록을 세우며 방영 내내 시청자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 2월 첫 방영을 시작한 후 김현숙, 이승준, 이규한, 연제형, 정보석, 라미란 등 출연진들이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 가운데 26일 12회 방영을 끝으로 새 시즌을 마무리 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국내 최장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과 OST에 많은 관심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과 가요팬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실력파 보컬리스트 셀리아 킴의 '걸어도 걸어도'는 드라마 감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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