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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톱5가 결정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KBS2 수목극 '닥터프리즈너'의 시청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레전드 미션'이 펼쳐졌고, 가사지가 너덜너덜해지도록 연습해 김연자의 '밤열차'를 부른 두리, 장윤정의 '블란서 영화처럼'을 한 편의 뮤지컬처럼 아름답게 완성한 하유비, 휘청거릴 정도로 긴장하며 남진의 '빈 잔'을 열창한 김희진, 첫 소절부터 관객들의 감탄과 소름을 터트리며 김연자의 '수은등'을 뽑아낸 정미애의 무대가 끝이 났다.
결국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는 1위 정미애-2위 홍자-3위 송가인-4위 정다경-5위 김나희-6위 두리-7위 김소유-8위 숙행-9위 김희진-10위 하유비-11위 박성연-12위 강예슬이라는 대격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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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두리 팀은 풍물패와 어우러져 김연자의 '씨름의 노래(천하장사2013ver)'를 흥겹게 불렀다. 하유비-강예슬 팀은 장윤정의 '이따 이따요'를 밝고 경쾌하게 완성했고, 숙행-정다경은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열창했다.
홍자-김나희는 귀여운 퍼포먼스로 장윤정의 '콩깍지'를 선보였고, 박성연-김희진 팀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남진의 '님과 함께'를 불렀다. 김소유-송가인은 절절한 감성으로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불러 그 자리에서 듣고 있던 레전드 김연자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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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합계 점수, 2라운드 관객 점수가 합산되자 대 이변이 일어났다. 1라운드에서 3위에 자리했던 송가인이 1위로 치고 올라갔고, 김나희가 4위로 상승, 정다경이 5위에 자리했다. 더불어 7위였던 김소유와 8위였던 숙행의 순위도 요동치면서 현장의 열기는 더욱 폭발했다.
마침내 '결승 진출자'로 송가인-정미애-홍자-김나희-정다경이 최종 선발되면서 레전드들, 마스터들, 그리고 관객들은 축하와 격려, 응원의 박수를 쏟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연자는 "12분을 다 뽑아 그룹으로 만들고 싶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박수를 보냈고, 장윤정은 몇 번이나 "감격했다, 잘해주셨다, 고생 많으셨다"를 외쳤다. 그리고 남진은 "아름답고 멋진 후배들을 봐서 힘이 나고 기대되고 고맙다"며 12인의 도전자들에게 경례를 보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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