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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나리' 백아영의 시아버지가 백아영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때 시어머니는 아영에게 세탁 비용을 물어봤고, 빨래가 시작되자 "돈이 돌아가네! 우리 오정태 돈이 돌아간다!"라며 노골적으로 속마음을 표출해 아영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며느리 아니었으면 평생 이불 한 번도 안 빨았을거다"고 폭로해 시어머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 시각 홀로 오정태는 저녁을 준비했다. 저녁 메뉴는 반조리 백숙이었다. 이에 어머니는 "아들이 해준 음식 처음 먹어 본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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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어머니 버킷리스트 1순위는 며느리와 시장 나들이였다. 지윤은 전날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다음날 시댁으로 향했다. 이후 도착한 시장. 비가 내리는 와중에 지윤은 장보기가 어려울까 걱정하지만, 시어머니는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끊임없이 음식 재료를 산 시어머니는 지윤에게 "네가 오늘 다 해야한다"고 말해 지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더구나 발길 닿는 곳마다 며느리 홍보대사를 자처하는 시어머니의 자랑에 박지윤은 몸 둘 바를 몰라했다.
우여곡절 끝에 장보기 완료 후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때 남편이 등장, 남편은 아내 지윤을 먼저 챙겼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나부터 챙겨라"라며 서운했다. 식사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 시어머니는 "피곤하겠지만 들려서 애들 좀 주고가"라고 요청, 부부는 결국 시누이 집에 들렸다 가기로 했다.
지윤은 "좀 놀랐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우리도 빨리 가야하는 상황이긴 했다"면서 "시어머니가 항상 좀 이렇게 챙겨라 하신다. 그런 것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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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택은 일을 마치고 오신 아버지에게 악수를 청하지만 아버지는 본체만체하며 지나갔다. 식사 시간, 시아버지는 좋아하는 매운탕 앞에서도 한없이 싸늘하기만 했다. 미호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고, 경택 역시 연신 칭찬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이때 경택은 아버지에게 태블릿 PC를 건넸다. 이에 아버지는 "많이 서운했었다. 구형 모델을 받고 신형을 사주려고 했었다"면서 "근데 돈 이야기를 하니까, 기분이 진짜"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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