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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한 액션 SF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최애캐(최고로 아끼고 사랑하는 캐릭터) 히어로는 과연 누구일까.
'어벤져스4'의 흥행은 그동안 MCU가 선보인 각종 인기 히어로 캐릭터가 대거 출연한다는 지점에서 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의 MCU를 있게한 일등 공신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앤트맨(폴 러드), 캡틴 마블(브리 라슨) 등 20여명이 넘는 히어로가 총출동, 히어로 무비의 끝판왕으로 등극하며 연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원년 멤버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등은 이번 '어벤져스4'를 끝으로 MCU 하차 수순을 밟게 돼 팬들에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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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슈퍼히어로 등록제 문제가 떠오르고 이로 인해 아이언맨과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어벤져스의 분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벤져스4'에서는 자신으로 인해 분열된 어벤져스, 그리고 타노스를 막지 못한 사실을 후회하고 각성해 다시 어벤져스 팀을 '어셈블(집결)'시키며 타노스와 최후의 전투를 펼치며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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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도 남달랐다. 어벤져스와 대립각을 세운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도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어벤져스3'에서 충격의 패배를 안긴 타노스는 역대급 악역이자 '어벤져스4'에서 다시 집결된 어벤져스와 최후의 전투를 치르는 끝판왕이다. 타이탄 행성에서 태어난 타이탄 종족의 타노스는 단순히 힘에 도취되어 전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는 일반적인 슈퍼히어로 무비 속 빌런들과 차원이 다른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특히 자신의 신념을 현실화 하기 위해 입양딸 가모라를 희생시키고, 이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인간적인 고뇌를 드러내는 색다른 매력으로 마니아 팬덤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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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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