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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녹두꽃' 조정석과 최무성의 처절한 인연이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4월 25일 '녹두꽃' 제작진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극중 처절한 운명으로 엮이게 될 두 인물 조정석과 최무성의 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훗날 서로의 인생은 물론 이 땅의 민초들의 삶에도 막강한 영향을 미칠 두 사람의 처절한 인연 시발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 조정석은 수하들을 뒤에 세운 채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줄지어 서 있다. 잔혹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섭고 사나운 눈빛, 아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더욱 위압적인 표정 등 조정석의 표현력과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두 사람의 만남이다. 극중 조정석은 고부 관아의 이방이자 만석꾼인 아버지 박혁권(백가 분) 밑에서 일을 돕는 인물. '백이강'이라는 이름 대신 '거시기'로 불릴 만큼 거친 삶을 사는 그는 '악인 아닌 악인'이 되어 민초들을 핍박한다. 반면 최무성은 민초들의 뜻을 모아 일어서는 전봉준으로 등장한다. 그만큼 두 사람의 만남은 적대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과연 두 사람의 처절한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는지, 이 인연이 '녹두꽃' 스토리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정석과 최무성이라는 '믿고 보는' 두 배우는 과연 어떤 열연을 보여줄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녹두꽃' 첫 방송이 미치도록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정도전', '어셈블리' 등 촌철살인 완성도 높은 스토리의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4월 26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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