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설의 빅피쉬' 이태곤이 미터급 킹매커럴 낚시에 성공하며 또 다시 킹태곤의 저력을 과시한다.
하지만 그 어떤 악조건에서도 이태곤의 의지를 막을 순 없었다. 그는 걱정하는 멤버들을 향해 '낚싯대에 닿지 않는 부위'라며 안심시키며 끝까지 낚싯대를 지키는 의연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태곤에게 입질이 찾아왔다. 강력하게 치고 빠지는 바닷속 정체불명의 물고기와 태곤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 것. 강하게 미끼를 물고 도망을 치다가 일순간 녀석의 힘이 잦아지는 타이밍을 읽은 태곤이 빠르게 릴을 감아 당겼다. 그렇게 밀고 당기는 소리 없는 전쟁이 얼마간 이어진 끝에, 정체불명의 물고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태곤에게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해 준 주인공은 바로 바다의 악동이라 불리는 킹매커럴. 킹매커럴은 30개의 작고 예리한 이빨로 두꺼운 낚싯줄을 작두처럼 끊어버리고, 수백 미터의 줄을 단숨에 털어낼 정도로 강력한 스피드와 힘을 가지고 있어서 좀처럼 쉽게 잡히지 않는다고 알려진 물고기이다. 게다가 성질 또한 사나워 현지 시장에서는 모두의 목표였던 돛새치보다 더 비싼 값에 거래되는 진귀한 빅피쉬였다.
날카로운 이빨과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미터급 킹매커럴의 실체는 오는 26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SBS '전설의 빅피쉬'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