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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박민영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더욱이 김재욱이 박민영의 울타리를 단숨에 부수고 그의 영역으로 들어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신디(김보라 분)가 채움패치를 개설해 덕미를 바짝 긴장케 했다. 신디는 채움미술관뿐만 아니라 퇴근 후에도 덕미와 라이언의 일상을 관찰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가짜 연애'가 들통날 위기에 처한 덕미는 신디의 의심을 잠재우기 위해 특별 작전에 돌입했다. 라이언과 강원도 출장 동행을 계획한 것.
이후 자신들만 자각하지 못한 덕미와 라이언의 입덕 타임이 시작돼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덕미의 머리카락에 스카프가 걸리게 됐고 이를 도와주던 라이언과 덕미의 손 끝이 맞닿아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특히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순간적으로 야릇하게 바뀌며 짜릿한 설렘을 자아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가 하면 한 이불을 덮고 하룻밤을 보내는 등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서로에게 자석처럼 이끌리는 두 사람이 보는 이들까지 떨리게 했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덕미가 '시나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라이언이 이번에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덕미에게 다가가 흥미를 유발했다. 덕미가 운영하는 팬페이지 '시안은 나의 길'에 '라떼'라는 닉네임으로 신규 가입한 것. 이후 '시나길'의 환영 댓글에 "반가워요 성덕미 씨"라며 덕미를 향한 호기심과 관심이 섞인 미소를 지어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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