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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끝을 알 수 없는 '빙의'의 마지막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연쇄살인마를 피해 고준희와 함께 도망친 송새벽이 용의자가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악몽은 결국 강필성을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뜨린 걸까. "선배님 더 이상은 못 버팁니다. 강 형사님 유력한 용의자가 될 수도 있다구요"라는 것도 모자라, "살인사건 신고 접수됐는데 피해자 시신이 강 형사님 집에서 발견됐답니다"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너 아니잖아. 그지?"라는 최남현(박진우) 형사의 물음에 겨우 고개를 끄덕인 강필성. 이 모든 걸 "오로지 너만을 위한 쇼타임!"이라던 장춘섭이 계획했다면, 또 누가 살해당한 걸까.
그뿐만 아니라 장춘섭은 배도령에게도 "날 주인으로 섬겨"라며 접근했다. 배도령도 하늘의 사명을 받은 영매. 지옥문이 열리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고 그간 강필성과 홍서정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통해 황대두의 영혼이 얼마나 사악하고 강력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 배도령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또 그의 선택이 강필성과 홍서정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빙의' 제15회, 오늘(24일) 수요일 밤 11시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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