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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빠본색' 이루가 연예인 2세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과거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 당시 의상을 챙겨 입고 한강에 나온 태진아는 마치 아들과 나들이를 나온 듯 즐거워한다. 두 사람은 2인용 자전거와 오리 배를 함께 타고 한강에 나란히 앉아 라면을 먹는다. 태진아는 "아들과 처음 해보는 게 많다"라며 이루와 함께하는 것에 대한 행복감을 드러낸다. 이루 역시 아버지와의 추억이 많지 않음을 아쉬워한다.
이루는 지난 추억을 떠올리던 중, 어린 시절 운동회에 반짝이는 옷을 입고 돈 아버지 때문에 창피했던 일화를 폭로한다. 이를 듣던 태진아도 "교장 선생님이 다음에는 이런 옷 입고 오지 말라고 부탁하더라"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에 대해 "표현은 하지 않지만 아마 (이루와) 같은 생각을 할 것 같다"라며 이루의 말에 공감한다.
진솔한 대화로 감동을 자아낸 태진아 부자의 모습은 24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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