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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해줘2'의 크리에이티브 자문을 맡고 있는 연상호 감독과 연출의 이권 감독이 '될지어다'란 기대를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기대가 크다고 했다. "포스터와 영상들이 공개될 때마다 배우들이 캐릭터와 거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줘 깜짝 놀랐다.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도 되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보다 더 나은 캐스팅이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다"라며 "배우들이 본인들만의 새로운 해석으로 어떻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낼지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연상호 감독의 이러한 찬사에 화답이라도 하듯 오래전부터 '사이비'의 팬이었다는 이권 감독은 "연상호 감독님의 애니메이션들을 보면서 뛰어난 스토리텔러, 매력적인 아티스트라는 생각을 했고, 처음 '사이비'를 봤을 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며 '구해줘2'의 연출을 맡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개봉한 영화 '도어락'으로 현실 공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줬던 이권 감독은 "'구해줘2' 역시 현실적인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다"고 했다.
"반드시 원작의 결말대로 갈 필요는 없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구해줘2'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결말을 만들길 바란다"는 연상호 감독과 "연출자로서 호흡이 긴 드라마는 큰 공부가 된다. 개인적으론 또 다른 현실 스릴러 '구해줘2'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이권 감독. 두 감독의 이야기는 영상)으로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담은 '구해줘2'는 오는 5월 8일 수요일 밤 11시 OCN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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