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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치' 한상진이 마지막 '역모 반란'에 실패하며 능지처참을 예고, 마지막 운명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망가진 몰골로 취조를 당한 위병주는 마지막까지 이인좌와 이탄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대신 자신을 살려달라는 '거래'를 제안해 박문수를 질리게 만들었다. 더욱이 위병주는 박문수의 착잡한 눈빛에 기대감을 키운 채 "나를 좀, 불쌍히 여겨주게"라며 간절하게 매달린 터. 박문수는 "연민과 이해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자는 따로 있지"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이어 "너 같은 대역죄인은 능지처참을 하는 게 이 나라의 국법이야"라고 못을 박은 채 퇴장했고, 위병주는 벌겋게 달궈진 인두를 바라보며 공포에 질린 채 "나 위병주야!"라며 절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상진은 역모를 위해 광기를 번뜩이는 역대급 악인의 모습을 표현하는 한편, 마지막까지 목숨을 구걸하는 '비굴함 폭발'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해치'가 종영까지 단 한 주를 남긴 가운데, 인간의 추악한 밑바닥을 드러낸 위병주의 최종 운명에 남다른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끝까지 반성 없는 위병주의 모습에 소름 돋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이 있다는 것을 한상진이 잘 표현해낸 듯" "최종회에서 사이다를 안길 위병주의 처참한 최후를 기대해 본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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