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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유재명이 베테랑 형사의 모습부터 형사-변호사의 밀당 브로맨스까지 다채롭게 소화하며 '자백'을 든든히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자백'의 백미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연기파 브로' 유재명-이준호의 케미스트리. 드라마 초반 형사와 변호사의 각기 다른 신념으로 강하게 충돌했던 두 사람이 서로 공조해가며 환상의 파트너십을 발휘하는 모습은 긴박하게 흘러가는 전개 속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빚어낸다. 이제 이준호와 눈빛만 봐도 통하는 유재명의 친근한 매력은 훈훈한 웃음을 유발한다.
이처럼 유재명은 과하거나 모자람 없는 연기의 완급조절로 작품의 분위기와 배우들 간의 앙상블 모두 조화롭게 빛내고 있다. 어떤 역할을 맡든 진부하지 않고 실감 나게,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리는 유재명의 저력이 '자백'을 통해서 다시금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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