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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호구의 연애' 배우 오승윤과 MBC 신입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새 회원으로 등장해 지갗동을 예고했다.
윤선영은 "솔직히 좀 긴가민가했다. 가끔 챙겨줄 때도 의식적으로 하는 건가, 진심인가 했는데 오늘 진심인 것 같다고 많이 느꼈다"며 "버기카 탈 때도 박성광은 채지안과 탔는데 계속 내게 와서 챙겨줬다. 어떻게 보면 가볍게 볼 수 있는데 챙겨주고, 듬직한 면도 있는 거 같아서 이번에 좀 설렌 거 같다"고 설명했다.
양세찬에게 1표를 준 지윤미는 "오늘 내 마음을 확실히 알았다. 사실 장동우는 이성적인 표현이 잘 느껴졌다면 양세찬에게서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거 같다"며 "근데 알고 보면 섬세하고 배려가 많았구나라는 걸 나중에 알게 해주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황세온은 투표 전 허경환에 대한 분노를 살짝 표현한 후 박성광에게 투표했다. 그는 "전에도 허경환의 선택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한 건 있었다. 그러나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파트너가 정해진 느낌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었고, 그 호기심을 진실게임을 통해서 풀고 싶었는데 허경환이 채지안에게 던진 질문은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허경환에게 투표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고, 박성광에게는 미안하지만 2순위로 투표했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호구왕'이 된 박성광은 윤선영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1:1 데이트를 즐겼다.
진실게임과 투표 이후 부쩍 서먹해진 허경환과 황세온을 지켜보던 지윤미는 큰 결심을 했다. 자신의 소원권을 황세온에게 양도하기로 한 것. 지윤미는 "나보다 너한테 더 필요할 것 같다. 이 기회에 네가 마음을 좀 제대로 정하기도 하고, 표현했으면 좋겠다. 더이상 잠 못 자는 너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황세온은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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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과 투표 이후 부쩍 서먹해진 허경환과 황세온을 지켜보던 지윤미는 큰 결심을 했다. 자신의 소원권을 황세온에게 양도하기로 한 것. 지윤미는 "나보다 너한테 더 필요할 것 같다. 이 기회에 네가 마음을 좀 제대로 정하기도 하고, 표현했으면 좋겠다. 더이상 잠 못 자는 너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황세온은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황세온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소원권을 양도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어 황세온은 소원권을 허경환과 단둘이 시간을 갖는 데 쓰기로 했고, 이를 지켜본 MC들은 "역시 매력녀다", "멋있다"며 감탄했다.
허경환과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황세온은 "대화를 해보고 싶었는데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없었던 거 같다"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에 허경환은 "네가 먼저 얘기해줘서 고맙다. 참 너는 괜찮은 애 같다. 참 깊은 애 같다"며 조심스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허경환은 황세온이 끝까지 자신의 선택을 존중하고 배려하자 "내가 너무 바보 같았다"며 자책했다. 하지만 황세온은 "미안해하지 마라. 다들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지켜보는 과정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더 알아갈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없었던 거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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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우와 황세온의 빈자리를 대신해 배우 오승윤과 MBC 신입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새 회원으로 등장했다. 오승윤은 출연 계기를 묻자 "연애 너무 하고 싶다. 나이가 어느덧 29살이 됐는데 연애를 안 한 지 1년 반 정도 됐다"고 답했다. 이어 견제되는 회원으로 김민규를 꼽기도 했다. 또 "흑심을 품고 들어왔다. 썸 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잘만 된다면 공개 연애하겠다"며 당찬 선언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김가영은 "'호구의 연애' 광고를 보고 '어? 저 분이 계시네. 한 번 뵙고 싶다. 혹시 날 기억할까'라는 생각에 지원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날씨 챙겨드리는 것도 좋지만, 한 분의 날씨랑 건강도 챙겨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제가 잘 챙겨드리겠다"며 수줍게 밝혔다.
새 회원인 오승윤과 김가영은 숙소로 이동하기 전 회원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됐고, 각각 채지안과 허경환을 선택해 다른 회원들을 긴장하게 했다. 특히 오승윤은 첫 만남부터 채지안에게 반말을 하며 친화력을 뽐냈고, 두 사람은 순식간에 말을 놓고 둘만의 비밀 미션을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은 "선수다. 괴물이 들어왔다"며 놀라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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