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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SBS 드라마 '열혈사제'까지 연이어 흥행 가도를 달리며 '이하늬 효과'를 입증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과 시청자를 사로잡는 사이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흥행보증수표로 우뚝 섰다.
이하늬는 출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욕망 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의 전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물론 양심의 편에 서서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양심 검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극의 초반 뻔뻔함과 허당미를 동시에 겸비한 욕망 검사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하늬는 양심을 지키겠다는 박경선의 의지가 느껴지는 섬세한 연기로 박경선의 심리 변화 과정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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