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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강지환,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이 TV CHOSUN 새 드라마 '조선생존기'의 주연으로 활약한다.
강지환은 '조선생존기'에서 전직 국가대표 양궁 선수 출신 택배기사 한정록 역을 맡았다. 세상에서 제일 들어가기 어렵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선발, 최고의 에이스로 이름을 알렸으나 순식간에 추락하게 되면서 '루저'로 전락하는 인물이다. 택배기사 계약직으로 하루하루의 생존을 지탱하던 중, 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조선시대로 날아가게 된다. 전작 '작은 신의 아이들'의 천재 형사와 '죽어도 좋아' 속 '진상 팀장'에 이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강지환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수진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재활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이혜진 역으로 나선다. 품격 있는 말씨와 도도한 분위기를 가진 매력적인 의사로, 양궁선수였던 한정록과 '평등한 연애'를 했던 첫사랑이다. 헤어졌던 한정록과 7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게 되면서 인생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아역부터 성인 역할까지 아우르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커리어를 탄탄히 다져온 경수진의 당찬 도전장에 기대가 모인다.
전작 '하나뿐인 내편'의 태풍 역으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송원석이 새로 선보일 '상놈' 캐릭터에 시선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한정록의 동생 한슬기 역은 신예 박세완이 거머쥐었다. 한정록과 열다섯 살의 나이차가 나지만 정신연령과 판단력이 오빠보다 월등히 뛰어난 인물로, 전국학생백일장 장원과 수학올림피아드 3년 연속 1등의 대기록을 세운 천재 소녀다. 영화 '오목소녀'와 드라마 '같이 살래요', '땐뽀걸즈'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대중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박세완의 임팩트 넘치는 활약이 예고된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2019년 '흙수저'로 고달픈 삶을 살다 500년 전 신분 사회인 조선시대로 불시착한 한정록과 주변 인물들의 고군분투기가 '사이다 웃음'과 깊은 울림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신선한 소재로 무장한 '타임슬립 활극'의 등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선생존기'는 드라마 '왕초', '내일이 오면', '디데이'의 장용우 감독이 연출한다. 오는 6월 TV CHOSUN에서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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