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 SKT에 VR서비스 유통 본격화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4-18 10:0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무후무한 시리즈 쌍천만 흥행을 기록한 '신과함께' 제작사 덱스터 스튜디오가 SK텔레콤에 VR콘텐츠 3편을 공급해 본격적으로 이동통신사 유통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서비스 런칭과 동시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덱스터 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제작한 VR 콘텐츠가 5G개통에 맞춰 본격적으로 이동통신사 유통을 시작, 지난 3일 서비스를 시작한 SKT 5GX VR에서 평균 1만뷰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덱스터가 이번에 VR콘텐츠를 공급한 SKT는 5G서비스에 맞춰 OTT 플랫폼인 OKSUSU(옥수수)에 SKT 5GX관과 오큘러스 스토어에 SKT 5GX VR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설, 아이돌,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VR콘텐츠부터 5G MAX 콘텐츠, 4K UHD급의 초고화질 영상을 일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덱스터는 여기에 VR TOON '조의영역' '살려주세요', VR애니메이션 '프롬 더 어스'까지 총3편의 VR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이번 서비스를 위해서 Unreal 게임엔진으로 제작됐던 기존 PC버전 콘텐츠를 모바일상에서 원활하게 스트리밍 될 수 있도록 360영상형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쳤다. 해당 콘텐츠들은 지난 16일 기준 각각 '조의영역'(1만9326뷰), '살려주세요'(1만6939뷰), '프롬 더 어스'(1만941뷰)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타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도 주목할만한 수치다.

덱스터는 이번 S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에 콘텐츠를 관람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아야 했던 관객들이 보다 손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되는 것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덱스터 관계자는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이라는 특성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통신사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것이 바로 VR콘텐츠다. 하드웨어 문제로 접근성이 쉽지 않았던 콘텐츠인데, 이번 통신사 유통을 계기로 VR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제작해 관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덱스터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 VR 애니메이션 '프롬 더 어스', 조석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VR TOON '조의영역',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VR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신과함께VR-지옥탈출'을 성공적으로 제작했으며, 2019 선댄스 영화제, 2018 칸 국제영화제, 2018 스위스 뉴샤텔국제영화제, 2018 부산국제영화제,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향후에는 인터렉티브, 네트워크 등 체험적인 요소가 추가된 VR게임, 워킹형VR 등 기존의 스토리텔링형 VR 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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