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작품"…이정현, 코믹 스릴러 '죽인밤'으로 컴백..15일 첫 삽 떴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4-18 09:5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 7월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해 공식적인 품절녀가 된 배우 이정현이 코미디 스릴러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 브라더픽쳐스·TCO 더콘텐츠온 제작)으로 컴백한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통해 컴백한 이정현은 '명량' '군함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참여하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극 중 소희 역을 맡아 순정파 아내에서 독기 품은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소희의 남편 만길 역의 김성오는 코믹 장르에 도전하며 의외의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 매 작품 맞춤 열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서영희와 확고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미도가 맹활약을 예고한다. 여기에 다재 다능의 대명사인 엔터테이너 양동근이 사건을 이끌어가는 탐정 역할을 해 코믹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배우 조합의 정점을 찍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연출을 맡은 신정원 감독은 시실리라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코믹 소동을 그린 '시실리 2km'와 변종 멧돼지의 습격 '차우', 작은 섬에서의 귀신과의 전쟁을 그린 '점쟁이들'과 같은 작품을 통해 코믹 호러의 귀재로 자리매김한 감독.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통해 더욱 진화된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특한 코믹 감각이 녹아 든 차별화된 스토리로 자신만의 색깔이 확연히 드러내며 코믹 호러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해 탄탄한 팬 층을 형성해 온 감독으로 그의 차기작 소식만으로도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작들보다 진화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영화가 될 것이며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신정원 감독은 벌써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발산하며 기대를 배가시킨다.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모든 것이 완벽한 남편과 결혼한 아내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남편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남편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고 이에 맞서 남편을 먼저 죽이기 위해 동창 친구들과 뭉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가세했고 '시실리2km' '차우' '점쟁이들'의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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