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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과 거침없는 전개, 그리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최강의 몰입도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해 월요병 퇴치 드라마로서의 위용을 다시 한번 뽐내며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극 중 조진갑(김동욱)은 주위의 만류와 갖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흥신소 갑을기획 패밀리와 함께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작전을 통해 제대로 응징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시청자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매력을 선사하며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준다. 조진갑이 갑질을 타파하는 것이 판타지라 할지라도 시청자들은 그의 활약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녹여진 코믹 요소는 빵 터지는 웃음까지 유발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로 인정받아 안방극장에 '조장풍' 열풍을 이끌어낸 동시에 단숨에 월요병 퇴치 드라마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 7-8회 방송에서는 악덕 갑질 타파에 나선 조진갑의 첫 번째 타깃이었던 구대길(오대환)의 파이널 소탕 작전이 완벽하게 성공해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갑질과의 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도여객에 영업 정지 처분을 알리면서 구대길을 향해 "조만간 너님 구속!"이라 위풍당당하게 말했던 조진갑은 그 말을 제대로 실현시킨 것.
뿐만 아니라, 명성그룹 법무팀의 변호사 우도하(류덕환)의 등장은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켰다. 구대길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밀항에 대한 정보를 천덕구가 들을 수 있게끔 우도하가 일부러 흘린 것이 밝혀져 심장이 쫄깃쫄깃해 지는 반전을 선사한 것. 때문에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우도하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그리고 조진갑과 천덕구의 악덕 갑질 타파에 있어서 그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8회 엔딩은 10년 전 체육교사였던 조진갑이 한 순간에 폭력교사로 낙인 찍힌 사건의 주인공인 명성그룹의 후계자 태수(이상이)와 도하, 그리고 조진갑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장면이 차지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여기에 파란만장 추격전 끝에 조진갑이 구대길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 스트레스 한 방에 날려주는 핵사이다를 선사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며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7회는 6.8%, 8회 7.9%로(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이는 전날 방송된 5, 6회 대비 각각 0.3%P, 0.2%P 상승한 수치다. 여기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7회 3.3%, 8회 4.2%를 기록, 이 역시 전날의 수치를 가뿐히 뛰어 넘은 것은 물론, 전날 방송에 이어 이틀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시청률을 물론 화제성까지 사로잡은 것에 이어 그 지표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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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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