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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자백' 류경수가 '하룻강아지'처럼 보일 정도다. '소름 유발자' 윤경호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기탁(허재만) 역을 맡은 배우 윤경호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압권이다. 허재만으로서 사람 좋은 척 미소를 짓다가, 자신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 앞에서만 은밀하게 드러내는 살벌한 눈빛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특히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섬뜩한 무표정은 보는 이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들 정도다. 이와 같이 '자백'의 새로운 '소름유발자'로 떠오른 윤경호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연기인 거 알지만 소름이 쫙쫙 돋는다(sss6****)', '진짜 사이코패스같음. 연기 진짜 잘한다(rhtk****)', '조기탁 등판하고 드라마 끝날 때까지 숨 못 쉼(whal****)'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윤경호는 "우선 '자백'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출연자로서 감사하다. 조기탁이 새롭게 등장한 악역인데, 앞서 많은 배우분들께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부담감이 상당히 컸다. 조기탁을 실감나는 캐릭터로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기탁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이 인물이 왜 그런 사람이 되었는가?'를 많이 고민했다. 그리고 기존에 해온 역할과는 다르게 소리를 지르거나 많은 표정을 지니지 않은, 속을 알 수 없으면서도 대담한 인물로 그려보고 싶었다. 외형적으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체중을 18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자백' 8회 엔딩에서는 조기탁이 한종구의 입막음을 시도하고, 한종구의 위험을 감지한 최도현-기춘호가 구치소로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최도현-기춘호와 조기탁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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