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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자진 출석한 박유천. 결백을 주장하는 만큼 여유롭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단정한 검정 수트를 차려 입고 포토라인에 선 박유천은 다소 여유있는 표정이었다. 앞서 경찰에 출두했던 연예인들이 어두운 얼굴을 보여줬던과 달리 박유천은 결백을 주장하는 만큼 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는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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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6일 오전 9시부터 11시 45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 박유천으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으로 제출받아 마약 간이 반응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간이검사는 열흘 정도 기간에 대해서만 마약 투약 여부를 가릴 수 있다. 정밀한 감정을 위해 박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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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은 박유천의 혐의 입증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황하나의 증언에 신빙성이 있다고 봤을 뿐 아니라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유천의 전화 통화와 인터넷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약 사건에 연관된 단서를 포착했을 뿐 아니라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올해 초 황하나와 박유천이 만난 정황이 담긴 CCTV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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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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