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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닷컴 이지현 기자] '불타는 청춘'이 200회를 맞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5.2%로 자체 최고 2049 시청률을 경신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어 포지션의 '임재욱'도 이날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가 아닌 가수 본연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그는 신인 시절 대학로 길거리 리어카에서 자신의 노래가 흘러나왔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그의 명곡 '후회없는 사랑'을 열창했다.
'이재영'도 '대단한 너'로 26년만에 무대에 다시 올랐다. 그녀는 긴장한 탓에 공연 전 복통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막상 무대에 서자 파워풀한 가창력과 녹슬지 않은 춤 솜씨로 무대를 장악했다. 노래가 끝난 후 이재영은 "26년만에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나도 그때 그 시절 20대로 돌아갔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울컥 눈물을 흘렸다. 명불허전 고음의 제왕 '최재훈' 역시 '널 보낸 후에'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후 그는 "이번에 준비한 무대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해왔던 동생과 같이 무대를 만들어봤다"며 김부용과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듀엣으로 불렀다. 하지만 두 사람은 노래를 이어가다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끌어안으며 서로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석 마저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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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김완선과 내시경 밴드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그녀만의 화려한 안무로 '댄싱퀸'을 입증해 모두의 감탄을 샀다. 그리고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MC를 맡은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엔딩곡으로 부르며 마지막까지 관객과 호흡했다.
'불타는 청춘' 제작진은 콘서트 무대를 통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며, 5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을 베풀어준 팬들과 시청자에게 200회까지 이어온 감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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