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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침내 '이인좌의 난'이 시작됐다. '영조' 정일우가 조선의 운명이 걸린 상황 속 역적들과 정면 승부를 벌였다. 이에 스펙터클한 전개 속 넘치는 몰입도와 배우들의 압도적 카리스마 등 '해치'의 모든 것이 휘몰아쳤다.
그런 가운데 사헌부 감찰을 사직했던 박문수는 탈주한 위병주를 발견했다. 그는 위병주가 도성 밖을 활보하는데 이어 청주 관아와 내통하는 모습을 보고 조선에 심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을 직감했다. 특히 이인좌는 영조의 남다른 기지로 인해 조선에 휘몰아쳤던 괴질이 점점 완화되자 자신의 세력을 모으는데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는 남인과 일부 소론으로 이뤄진 역적 무리들에게 "우리는 지금 새로운 조선을 만들기 위한 대업의 길에 나선 것이니 그 결단에 결코 흔들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 나아가 "우린 이 더러운 세상을 뒤엎을 것이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새로운 나라, 새로운 조선을 세울 것"이라고 말하며 조선에 파란을 일으킬 '이인좌의 난'을 예고했다.
그 시각 영조는 이인좌는 물론 그와 역모를 거행하는 반란군 처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위병주의 뒤를 쫓던 박문수는 반란군의 거처를 발견, 영조에게 위급한 상황을 알렸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이인좌는 거사를 앞당길 것을 통보하며 '이인좌의 난'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과정 부정 비리 사건에서 살주계 사건까지, 온갖 위기에 맞섰던 영조인 만큼 그는 이인좌와 반란군을 처단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더욱이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지금껏 각각 다른 정치적 견해를 드러냈던 민진헌-조태구가 궁궐 내 첩자를 잡는데 손을 잡았고, 박문수-이광좌 또한 영조의 명을 받들어 포도대장 등 반역의 무리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이 날 방송이 끝난 후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심장이 쫄깃쫄깃", "오~ 오늘 긴장감 최고조", "궁 안에 다 숨어 있는데 들어오면 반란군 무리 끝이지", "여지랑 전하 멋지다", "오늘 '해치' 꿀잼" 등 네티즌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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