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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할시에 대해서는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것의 즐거움에 대해 표현하려고 작업하다 같이 할 만한 아티스트를 물색했다.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해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필요했고 할시가 적합하다 생각했다. 2년 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는데 가치관과 열정이 통하는 부분이 많아 제의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려 남양주에 왔는데 추운 날씨에도 즐겁게 촬영했다. 안무를 먼저 숙지하고 와서 만족스러운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에드시런에 대해 제이홉은 "에드시런이 먼저 연락이 왔다. 우리도 평소 즐겨 듣고 같이 작업하고 싶던 아티스트라 흔쾌히 수락했다. 섬세한 감성과 아련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거기에 RM이 작사에 참여해 시너지가 배가 됐다. 앨범마다 고생해주는 RM에게 고맙다. '소우주'는 나를 둘러싼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한 곡이다. 바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찬사와 용기를 보내는 곡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팬분들께 라이브로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홈'은 팬분들을 위한 곡이다. 아미 여러분을 만난 순간에는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고, 방탄소년단이 지치고 힘들때 돌아가고 싶은 곳을 아미가 있는 곳으로 표현한 곡이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큰 힘을 얻고 다시 돌아와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일곱 명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페르소나'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이 다운되고, 앨범 선주문량만 300만 장을 넘어서며 또 하나의 밀리언셀러 음반이 탄생했다. 세계적 팝스타 할시가 피처링 참여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스포티파이 3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앨범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에 성공하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37시간 37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섰다. 이는 전세계 최단 기록이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무려 미국 'SNL'에서 컴백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5월 글로벌 투어에 돌입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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