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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톡톡 튀는 창작뮤지컬 한 편이 온다.
이 작품에서 '시조'는 노랫말이나 음악 그 이상을 뜻한다. 백성들은 시조를 통해 마음속의 이야기를 외치고,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시조의 운율은 자유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희망을 꿈꾸게 한다.
천민이지만 시조를 읊으며 멋에 살고 폼에 사는 주인공 '단' 역에 KBS '더 유닛' 최종 1위,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준과 지난 쇼케이스에서 단숨에 뮤지컬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양희준, 제 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신인상을 받은 이휘종이 나선다.
백성들의 자유로운 시조를 금지한 '홍국' 역은 최민철과 임현수, 골빈당을 이끄는 맏형, '십주' 역에는 이경수와 이창용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정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허물고 관객들과 한 판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8월 25일까지.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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