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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사흘째 시청률 데이터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닐슨은 "이중 유선 전화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유/무선 인터넷 회선은 정상 운용되고 있다. 그래서 유선 전화 회선을 이용하는 1600 패널 가구를 제외한 2500여 패널 가구의 시청 기록은 수집이 되었다. 그러나 2500여 패널 가구의 시청 기록만으로는 본사의 시청률을 산정하기 위한 최소 수집 패널 가구 비율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나머지 패널 가구의 시청 기록을 수집해 적정 비율을 초과해야 시청률을 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해당 통신사외의 협업을 통해 문제 사항을 해결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는 정상화 시점을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후 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안내를 해드리도록 하겠다. 업무에 지장을 드린 점 양해 말씀을 드리며 복구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당초 닐슨은 15일 오전 중 13일과 14일의 자료를 공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15일 자료 역시 공개하지 못한 채 "정상화 시점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닐슨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화재로 인해 시청률 집계 자료를 나흘간 공개하지 못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적 시스템 사고로 인해 뒤늦게 시청률 자료를 공개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2017년 1월에도 최소한 패널 가구를 수집하지 못해 하루 늦게 자료가 공개되기도 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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