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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홍수현이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를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LA로 이동한 홍수현은 독립운동가 안창호의 흔적을 찾던 중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안창호의 첫째 아들이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필립 안의 이름을 발견, 직접 사진을 남기며 기뻐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차례로 만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은 홍수현은 사절단과 함께 한국으로의 초청장을 전달,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홍수현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유의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에너지로 후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배우려는 자세로 경청하며 역사를 대하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드러낸 것. 제작발표회에서 "외국에서 태극기를 보니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밝힌 홍수현은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더 찾아내고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엿볼 수 있게 하기도. 이번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를 통해 소중한 역사 이야기를 전해준 홍수현에게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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