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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잇는 '어벤져스4'는 아시아 최초 프로모션 국가로 한국을 선택, 오늘(15일)부터 본격적인 내한 행사를 시작하며 '어벤져스4'의 화려한 피날레를 만들 계획이다. 300여명이 넘는 한국 취재진을 비롯해 11개국에서 온 71명의 아시아 취재진 역시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를 함께했다.
이번 내한 기자회견에는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그리고 안소니 루소 감독, 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마블 시리즈의 대표적인 '친한(親韓) 스타'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08, 존 파브로 감독) '아이언맨3'(13, 셰인 블랙 감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 이후 4년 만에 4번째 내한으로 한국 관객을 만나게 됐고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은 첫 번째 내한으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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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레너는 "한국에 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첫 번째 한국 방문이다. 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최근 경복궁에 갔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벚꽃도 보고 굉장히 마법과 같은 하루였다. 소주를 먹었는데 아주 좋았다"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리 라슨은 "한국에 처음 왔는데 너무 놀랐다. 한국에 와서 정말 엄청 먹었다. 길거리 음식도 먹고 미술관도 방문했다. 내가 먹을 수 있는만큼 최대한 많이 먹고 있다"며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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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의 시작을 알린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프로답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10년 전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 있었다.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 같다. 앞으로 미래를 예측한 것은 불가능하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어벤져스'의 공공의 적인 타노스(조슈 브롤린)에 대해 제레미 레너는 "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스튜디오 촬영 때도 한 번도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와 어떤 사연도 밝힐 수 없다. 조슈 브롤린은 엄청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악당 역할을 해야해서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리 라슨은 "타노스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 그런데 그 사람은 (나 때문에) 좀 겁을 먹어야 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CU를 정말 애정을 갖게 된 것 같다. 10년 전에는 여러가지를 하려고 했는데 10년 후가 지나니 문화적인 순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영광인 것 같다. 브리 라슨처럼 완전 스타와 같이 있어 영광이다. 이 장르가 얼마나 커졌는지 볼 수 있어서 좋다"며 '어벤져스'를 향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애정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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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라슨은 "정말 오랫동안 한국에 와보고 싶었다. 이렇게 와서 너무 기쁘고 영화를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 영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아쉽다"며 말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나의 인생을 바꾼 영화다. 이런 기회를 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며, 제레미 레너는 "이 영화를 통해서 팬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곱씹었다.
한편, '어벤져스4'는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가세했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북미 개봉, 한국은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러닝타임 182분.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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