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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경수진이 '쿡방 인재'로 두각을 나타내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수진은 "평소 운동할 때 자주 챙겨봤다. 친구들과 모여서 음식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대리만족이 되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경수진은 생골뱅이, 주꾸미를 비롯해 싱싱한 요리 재료를 한 가득 챙겨오는 정성을 보였다. 이날 완성한 LA갈비와 생골뱅이 소면무침은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프로그램 취지를 살리는 '맛깔 나는 활약'을 보여준 경수진은 따뜻한 공감 능력까지 돋보였다. 그는 요리에 집중하면서도 세심하게 상대방의 말을 경청했다. 반면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는 인간미가 묻어나는 진솔한 답변으로 꾸밈없는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자연스러운 대화법을 구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 또한 경수진은 함께 출연한 이들과 대부분 초면이었음에도 어색함 없는 케미로 편안하게 동화됐다.
경수진은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에서 꽉 찬 매력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게스트 이상의 존재감으로 기분 좋은 포만감을 선사한 경수진의 향후 활동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경수진은 오는 6월 방송될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여주인공 이혜진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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