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히 다녀올게요"…샤이니 민호·인피니트 동우, 오늘(15일) 나란히 입대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08: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와 인피니트 동우가 오늘(15일) 나란히 현역으로 입대한다.

민호는 이날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소를 통해 해병대로 입대한다. 민호는 지난 1월 말 해병대에 지원, 지난달 병무청으로부터 최종합격 통보를 받아 'SM 최초 해병대 입대' 아이돌이 됐다. 민호는 온유, 키를 이어 사이니 멤버 중 세 번째로 입대한다.


입대 전날인 14일 민호는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와 삭발 셀카, 영상을 남기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민호는 "2008년 5월 25일에 데뷔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고 정말 많은 일들을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하고, 기쁘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많은 걸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게 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여러분이 주신 응원 마음에 잘 담아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항상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라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호는 군입대 직전인 지난달 28일 솔로곡 '아임 홈(I'm Home)'을 발매, 30일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 '더 베스트 초이스 민호(The Best CHOI's MINHO)'를 개최하며 열일했다. 민호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장사리9.15(가제)' 속 학도병 최성필 역으로 입대 후에도 스크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우 역시 이날 현역으로 입대한다.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동우 역시 성규, 성열에 이어 인피니트 멤버 중 세 번째로 군복무에 나선다. 동우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깜짝 놀라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여러 일들로 인해 지금에서야 글을 올리네요. 이 마음 그 어떻나 것으로도 전하지 못하리..둥근달빛 19번 보면 다시 볼 얼굴. 넓게 헤아려 봅니다. 사랑둥이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손편지에는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을 말씀 드리려니 인스피릿 여러분께 죄송하고, 또 아쉽고 만감이 교차합니다"라며 "제가 받은 사랑이 더 크게 빛날 수 있도록 국방의 의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우는 입대 전 활발한 솔로 활동을 해왔다. 지난달 솔로 앨범 '바이(BYE)'를 발매한 것은 물론,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고정 출연하면서 팬들과 만났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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