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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강예원이 스릴러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평범한 커리어우먼인 영우는 여느 날처럼 야근을 마치고 퇴근을 하기 위해 회사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에 타려는 순간 원인 모를 사고로 정신을 잃고 그대로 쓰러져 납치 당한다. 극한의 공포도 잠시, 지옥같은 공간에서 살아 나가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영화의 모든 회차에 참여하며 열연을 펼친 강예원은 맨발로 질주하거나 직접 목을 졸리는 등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장면부터 극한의 감정연기까지 해냈다.
이날 강예원은 "시나리오에는 제가 현실에서 느꼈던 지하주차장이나 CCTV에서 느꼈던 공포에 대한 흡입력이 있었다. 사실적인 느낌이었다. 저는 스너프를 즐기는 집단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감독님도 절대 인터넷에서 찾아보지 말라고 해줬다. 그런 일이 그런 무서운 일이 실제로 사회에 있다는게 많이 놀랐던 것 같다"고 '왓칭'의 첫인상에 대해 전했다.
전작 '날 보러와요'에 이어 '왓칭'까지, 스릴러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스릴러 퀸'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강예원. 그는 "사실 '날 보러와요'와 '왓칭' 두 편 밖에 안했는데 스릴러퀸이라는 표현은 과분한 표현인 것 같다. 감사한 반응인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그런 호칭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스릴러 더 하고 싶은데 굉장히 많이 한 것처럼 비춰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사실 스릴러 영화를 워낙에 좋아한다. 미드도 그런 장르를 좋아한다. 어두운 장르를 즐기는 편이다. 저는 'PD수첩',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프로그램도 엄청 좋아한다. 그런것만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왓칭'은 김성기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강예원, 이학주, 주석태, 임지현, 김노진 등이 출연한다. 4월 17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리틀빅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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