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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노래가 안돼..."
이와 관련 11일(오늘) 방송될 '미스트롯' 7회에서는 지난주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예선전과 본선 1R에서 2회 연속 '진 왕관'을 차지했던 송가인이 '미션 무대'를 몇 시간 앞두고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회 '1:1 데스매치'에서 홍자와 겨뤄 패했던 송가인은 '패자부활'에서 마지막 카드로 기사회생하며 '20명의 생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상황. 송가인은 3라운드 '군부대 행사 팀 미션'을 앞두고 "그 어떤 미션보다 제일 힘들었다, 죽어라고 했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정작 '군부대 행사 팀 미션' 당일 아침, 송가인은 목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등 극심한 체력 고갈에 시달렸다. 송가인이 숙행-하유비-김희진과 군부대 미션의 첫 번째 경연 방식인 '메들리 경합'을 위해 매일 밤을 새우며 연습한 끝에 녹초가 됐던 것. 결국 송가인은 리허설이 끝난 뒤, "병원 가야 할 것 같아요"라며 제작진을 조심스럽게 호출했고, 이에 공연을 몇 시간 앞두고, 송가인을 비롯해 숙행-하유비-김희진까지 모두 '긴급 응급 처치'를 받게 됐다.
더욱이 '군부대 미션' 막이 내린 뒤, 송가인은 쏟아지는 오열을 주체하지 못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과연 송가인은 자신에게 찾아온 '2번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 현재 '15초 공개'만으로 20만 뷰를 돌파하고 있는 송가인의 '군부대 행사 미션 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1만 2천 명으로 시작했던 지원자가 100인으로 좁혀지고, 이제는 단 20인만 남게 되면서, 더욱 뜨거워진 경합 속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송가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 상황이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을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부흥을 일으킬 참가자들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나만의 트롯걸'을 뽑기 위한 인기투표는 준결승 점수에 반영되며 매회 1회당 3명까지 중복 투표가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평가단 신청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미스트롯은 1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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