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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국제 변호사 겸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출연 예정이던 방송에서 통편집되고 다시보기가 중단되는 등 방송가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영도 하씨'의 시조, 구수한 부산 사투리 등 한국을 사랑하는 친근한 이미지의 방송인이었기에 이번 논란에 대한 대중들의 실망감은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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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버트 할리가 술, 담배, 커피 등을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몰몬교 신자라는 점을 들어,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의심하는 네티즌들도 생겨났다. "로버트 할리가 아들 하재익의 혐의를 뒤집어쓴 것"이라는 루머까지 돌자 아내 명현숙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의 혐의를 아버지가 뒤집어 썼다'와 같은 루머는 조금도 사실이 아니다"며 "의심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 못박았다. 그러나 로버트 할리의 친구이자 한국학의 대가인 마크 피터슨(73)교수가 연합뉴스와의 국제 통화에서 "경찰이 증거가 없으면서도 로버트에게 마약 투약에 대한 진술을 강요했다"며 "누군가에게 마약 혐의가 있는데 그것을 로버트가 뒤집어쓴 게 아닌가 싶다. 그의 아들일 수도 있다"고 주장해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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