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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9일 새벽 기습 귀국했다.
정준영은 지난달 12일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관계 의혹이 야기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이하 단톡방) 등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미국 LA에서 진행 중이던 tvN '현지에서 먹힐까3' 촬영을 중단하고 긴급 귀국했다. 워낙 충격적인 스캔들이었던 만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아비규환 속에서 간신히 공항을 탈출했다.
'단톡방' 절친이자 Mnet '슈퍼스타K 4' 동기인 정준영의 파란만장한 입국길을 본 로이킴이 취재진과 대중을 피해 몰래 귀국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더욱이 로이킴은 현재 디씨인사이드 갤러리 일부 팬덤에서 '퇴출 성명서'를 발표하고, 그가 부친으로부터 지분을 물려받으며 공동대표 자리에 오른 서울탁주 장수막걸리에 대한 불매 운동도 이어지고 있어 반대 여론을 의식한 행동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들과 같은 단톡방 멤버인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씨엔블루 이종현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에 대해서는 소환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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