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안무 영상 공개…여전사 퍼포먼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블랙핑크가 연일 화제를 몰고 있는 '킬 디스 러브'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9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안무 영상을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킬 디스 러브'의 춤은 세계적인 안무가 4인이 합심해 구상했다. 블랙핑크의 그 어떤 댄스보다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영상 속 블랙핑크는 그동안 선보인 군무 가운데 가장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춤선으로 강렬한 여전사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대포를 쏘는 듯한 안무와 경례를 하는 동작 등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가 블랙핑크의 전매특허인 '걸크러시'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랙핑크는 K팝 사상 이례적으로 억대 뷰를 기록한 안무 영상만 5편을 보유 중이다. 이번 신곡 안무 영상 또한 억대 뷰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일 '킬 디스 러브'로 돌아온 블랙핑크는 전세계 최단 기록인 2일 1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1억뷰를 돌파하는 영광을 안았다.

'킬 디스 러브'는 유튜브를 비롯해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곡은 최대 대중 음악 시장인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아이튠즈 송차트 1위는 한국 걸그룹 최초여서 더욱 뜻 깊다.

이와 더불어 '킬 디스 러브'는 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톱50 차트에서는 35위에 오르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블랙핑크는 4월 12일과 19일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현지 음악 팬들을 만난 후 17일부터는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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