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워킹맘 유선→핑크빛 김소연..'세젤예' 30% 돌파 견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4-08 09:0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워킹맘 유선과 핑크빛 모드를 시작한 김소연, 홍종현이 '세젤예'의 시청률을 견인했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조정선 극본, 김종창 연출, 이하 세젤예) 11회와 12회에서는 본격적인 '딸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층 더 가까워진 강미리(김소연)과 한태주(홍종현)의 케미가 그려지며 은근한 설렘을 유발했다.

같은 직장 내 부장과 신입사원으로 만난 강미리와 한태주는 만나면 티격태격한 케미르 보여줬다. 알파걸인 강미리에게 거침없이 할말을 하는 신입사원 한태주와, 자꾸 그 앞에서는 유치해져가는 강미리의 모습이 핑크빛 모드를 가동시킨 것. 이날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자신의 침실에서 어떻게 그의 사원증이 나오게 된 것인지 추궁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취한 자신을 집에 데려다 주다 떨어뜨렸다는 전말을 듣고 놀란 강미리와 능청스럽게 이야기하며 다정한 눈빛을 보인 한태주의 모습이 설렘을 자극했다.

또 강미리가 조카와 있는 모습을 보고 한태주는 그를 싱글맘으로 착각했다. 이어 딸이 아닌 조카임을 알게 된 후 강미리가 조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자, 한태주는 "부장님도 엄청 미인이다"고 칭찬하며 강미리를 '심쿵'하게 했다. 신입사원과 부장의 갑작스러운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중이다.

이와 동시에 강미선(유선)은 워킹맘의 고충을 담아냈다. 이날 강미선은 직장 내 까다로운 고객을 잘 처리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위가 높은 진상 고객들의 무차별적 태도에 난감해하며 당하고 있었다. 서경진(주인영)의 도움으로 진상 고객에게서 벗어난 강미선은 억지 미소까지 지으며 고객을 배웅했고, 조용할 날 없는 직장생활의 애환을 드러냈다.

또 강미선은 딸 정다빈과 귀가하던 중 강미리가 정다빈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울었고, 찾은 후에는 정다빈이 강미리에게 이모가 버렸다는 말을 해 강미리가 통곡했다는 후일담을 들었다. 이에 놀란 강미선이 정다빈을 꾸짖자 정다빈은 화날 때마다 엄마가 고아원에 갖다 버린다고 했다는 마을 했고, 충격을 받은 강미선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정다빈을 꼭 끌어안았다.

강미선은 워킹맘으로서, 딸로서, 며느리로서 고군분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강미리는 후배 사원과의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바. 각기 다른 딸들의 이야기가 '세젤예'의 성공을 이끄는 중이다. 이에 힘입어 '세젤예' 11회와 12회는 전국기준 24.8%와 30.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1.9%, 26.2%)보다 각각 2.9%p와 3.9%p씩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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