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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기 혐의로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자인 가수 마이크로닷(신재호)과 산체스(신재민)의 부모가 입국과 동시에 체포,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마이크로닷은 당초 법적 대응을 운운하다 상세한 사실이 공개되며 연예 활동에 위기를 맞이하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하지만 채무 변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신곡 발표를 앞뒀던 산체스는 그대로 행방을 감췄다. 신씨 부부는 "한국으로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변호사를 선입해 일부 피해자들과 20년전 원금으로 합의를 보려 하는 등의 행동으로 비난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의 수가 20여년전 10명이었고, 지난해 마이크로닷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된 뒤 4명이 추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당시 원금 피해액은 6억원 상당이다. 당시가 국제통화기금(IMF) 파동 직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20년후 화폐 가치로는 수십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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