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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킬잇(Kill it)' 나나가 킬러 장기용의 진짜 신분에 초근접했다. 그가 한솔 보육원에 있던 '88번'이자 연쇄살인의 진범인 킬러라는 사실 말이다.
강슬기가 먼저 9년 전의 진실을 말해 줄 때까지 기다리며, "수현 씨가 슬기 돌보는 이유 궁금했는데, 알겠더라고요. 혼자 둘 수 없었겠죠, 슬기를. 버려져 봤기 때문에"라며 김수현의 마음도 헤아리려 한 도현진. 하지만 킬러의 몽타주가 나오는 순간, 상황은 급격히 달라졌다. 김수현과 빼닮은 몽타주를 보자, 유대헌(이육헌) 사망 현장 근처에서 그를 마주쳤던 지난날이 뇌리를 스친 것.
게다가 진범이 동물병원에서 쓰이는 약품을 연쇄살인 피해자들의 몸에 주입했다는 사실까지 들어맞자, 도현진은 곧장 김수현의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김수현의 수의사 자격증을 사진으로 담았고, 그와 마주치자 "한솔 보육원 88번"이라고 부르며 미국으로 입양됐는지, 양부모님은 살아 계신지를 물었다. 또한, 김수현의 집까지 몰래 들어가 의심을 해소할만한 증거를 찾아내려 했다.
한편 숨 가쁜 긴장감을 폭발시킨 이 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2%, 최고 2.7%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 또한 평균 1.7%, 최고 2.1%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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