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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용진은 매니저를 만나 스케줄을 가는 도중 "'전참시' 스튜디오 촬영 때 입을 옷을 위해 거기 좀 가자"며 단골 옷가게로 향했다. 특히 그는 "내가 거기 가게에 옷이 잘 어울린다"고 자화자찬했다. 옷 가게에서 이용진은 가죽 자켓을 입어보고는 "어때? 나오지"며 또 다시 허세를 부렸고 비싼 가격을 확인한 매니저는 다른 옷으로 유도했다.
쇼핑을 마친 후 두 사람은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 이용진은 마라탕을 뜻을 설명하는가하면 소스를 분석하거나 먹는 방법은 물론 기원까지 설명하며 매니저를 감탄케 했다. 하지만 이용진의 허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용진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식당 직원에게 물어봤고 그 결과 대부분이 틀린 내용이었던 것. 또한 이용진은 마라탕을 매워하는 매니저를 보고 자신은 괜찮다면 또 다시 허세를 부렸지만 이네 흐르는 땀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한 장면처럼 "저희 용진이 형은요"라며 입을 뗀 박이레 매니저. 그는 "커피를 주문할 때 메뉴 이야기를 안 한다. 그러면 당황하지 말고 아침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점심엔 카라멜 마끼야또를 사시면 된다. 형이 앞장서서 걸어가도 길을 알고 가는 게 아니니까 알려줘야 한다. 형 패션은 항상 멋있다고 이야기해달라. 형이 사람이 많이 있는 장소에서는 인사를 안 받아주실 때가 많다. 그럴 때 섭섭해하지 말아라. 따로 연락해 주신다. 잘 부탁드린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용진은 그런 매니저에게 이용진은 "이레야. 너무 고생했고 좀 아쉽기도 하지만 지난 3년이 정말 고마웠다"고 인사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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