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천만원 기부 선행"…김상혁♥송다예 오늘 결혼, 클릭비 멤버 총출동(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4-07 09:2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결혼 전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기부'라는 의미 있고 아름다운 행보를 보여준 송다예·김상혁. 두 사람이 오늘 사람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성혁과 송다예가 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들과 절친한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 사회는 김상혁과 고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 축가는 김상혁이 클릭비 멤버들과 함께 대표곡인 '드리밍'(Dreaming)을 부를 예정이다.
결혼식을 이틀 앞둔 5일 송다예는 SNS를 통해 안타까운 부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피멍이 든 눈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또한 지난 5일에는 "결혼식 이틀 전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난간에 눈 박음. 눈 핏줄 다 터지고 피멍쓰"라는 글을 남긴 것. 이에 네티즌들도 안까운 마음을 전했다.

속상한 부상과 결혼식 준비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송다예와 김상혁은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 화재 복구를 위해 천만원 기부에 기꺼이 동참해 네티즌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송다예는 6일 SNS에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송금한 사진과 함께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랑과 상의 후에 기부에 참여했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지난 2월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혁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김상혁은 이 보도자료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됐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다"며 "클릭비 중에서는 제가 첫 번째로 가게 되었다"라며 "다른 멤버들도 가즈아!"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혁은 보도자료 발표 이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다시 한번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글씨 편지 하지 말랬지만.. 여러분 지 결혼해유"라는 글과 함께 직접 쓴 편지를 게재한 것. 김상혁은 자필 편지를 통해 "부족한 저를 항상 바른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또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평생을 함께하려 한다. 결혼 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저와 제 예비 신부가 잘 살 수 있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상혁은 1999년 오종혁, 우연석, 유호석(에반), 하현곤, 노민혁, 김태형(강후)과 함께 미소년 아이돌 밴드 클릭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백전무패' '소요유' '투 비 컨티뉴' '드리밍' '카우보이'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특히 김상혁은 독특한 캐릭터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러던 중 2005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특히 당시 김상혁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대중의 큰 질타를 받으며 논란을 키웠다. 이 사건으로 사회봉사명령을 받고 약 10년간의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송다예는 2010년대 인터넷 싸이트 싸이월드 얼짱 출신으로 온라인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쇼핑몰 CEO로 활동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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