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너 사용법' 성지 댓글 '소름'…노래 원래 제목은 '여자 사용법'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4-06 16:02



가수 에디킴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친분을 우려한 댓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4년 발매한 에디킴의 데뷔 앨범 '너 사용법'에 달린 댓글이 캡처돼 게재됐다.

해당 댓글은 2016년 음원사이트에 달린 것으로 한 네티즌은 에디킴의 앨범에 대해 "이 XX 클럽 금지하고 정준영이랑 못 놀게 해야 이런 앨범 다시 나옴"이라고 적었다.

에디킴과 정준영의 친분을 우려한 듯한 댓글에 네티즌들은 "성지순례 가야겠다", "아는 사람 아니냐", "소름 돋는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에디킴의 '너 사용법' 원래 제목이 '여자 사용법'이었다는 인터뷰 내용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에디킴은 앨범 발매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 딴에는 정말 좋은 곡이 나온 것 같아 윤종신 사장님께 바로 전해드렸다"며 "그러자 윤종신 사장님이 '곡은 너무 좋지만 이 제목으로 데뷔하면 19금 판정받는다'며 말렸다"며 노래 제목이 탄생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면서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에디킴은 특별한 사과 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전환했다. 또한 오는 5월 출연 예정이었던 음악 축제 '그린플러그드2019'에서도 하차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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