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전성우·백지원, 도박장 찾아갔다…최고시청률 23.65% 기록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과 전성우, 그리고 백지원이 도박장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시청률 자체최고를 경신했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29회와 30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17.7%(전국 15.5%)와 22.2%(전국 19.8%)로 자체최고를 경신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23.65%까지 치솟았던 것. 덕분에 드라마는 동시간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열혈사제'는 각각 7.4%와 9.5%로 전체 1위자리에 당당히 올랐고, 시청자수로 따지면 각각 195만 3천명과 247만 2천명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클럽 라이징문 사건당시 철범(고준 분)의 부하가 거짓 증언하고, 이에 검사인 박경선(이하늬 분), 그리고 경찰인 구대영(김성균 분)과 서승아(금새록 분)가 대기발령나는가 하면 김해일(김남길 분)은 이중권(김민재 분)의 계략으로 사제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래도 이들은 라이징문의 실제 주인을 밝히는 것에 주력하기 위해 다시금 힘을 모았다. 특히, 해일은 '회개하라'는 문구에서 '회계'를 착안했고, 경선 또한 회계담당자를 찾아야함을 언급했다. 이후 라이징문의 회계사를 찾은 해일과 대영,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어야할 비밀장부가 도박사에게 빼앗겼음을 알고는 도박장을 찾아간 것.

결국 전설의 도박사인 순천 오광두(유승목 분)를 만난 둘은 싸움이 아닌 도박으로 이겨야 장부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좌절하다가 이내 김수녀(백지원 분)의 과거 3대 타짜였음을 알아차리고는 설득에 나서기도 했던 것. 이에 김수녀는 거절하다가 이내 비오는 날 비광을 만난 뒤 하늘의 계시라고 믿고는 마침내 해일, 한신부(전성우 분)와 함께 비장한 각오로 도박장을 찾은 것이다.

그런가 하면 강부장(김형묵 분)과 다시금 사이를 회복한 경선은 구담구 카르텔일원들과 함께 비밀금고에 들어갔다가 이중권(김민재 분)의 총에 머리를 겨눠지며 긴장감을 높였고, 쏭삭(안창환 분)은 장룡(음문석 분)과의 길거리 대결에서 통쾌하게 이기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재미를 더했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 박재범 작가와 이명우 감독의 작품으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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