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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7' 이승준의 눈물엔딩이 여운을 몰고왔다.
막상 해당 컨퍼런스 업무는 후배가 참석하기로 되어있었고, 승준은 바이어의 와이프와 딸 가이드를 담당하게 된 상황과 마주했다. 부탁들을 늘어놓는 바이어 가족을 감당하느라 하루종일 동분서주하는 승준의 모습이 우리네 사회생활을 절로 떠오르게 하며 짠내 유발,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영애와 서로의 피로를 감춘 채 들어선 집에는 영애의 부모님이 승준의 돌아가신 아버지 생신상을 대신 차려놓으셨고, 이를 잊은 채 고단한 하루를 보낸 승준은 먹먹함에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남성의 육아휴직이나 부당한 업무와 같이 사회적 소재를 풀어냄과 동시에 일에 치이고 생활이 바빠 중요한 무언가를 잊기도 하는 현실적 애환을 담아내며 공감부터 감동까지 다잡은 이승준의 연기가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늘 서툴고 철없어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준 극중 승준의 이면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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