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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국가재난 상황에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스타들의 선행이 이어졌다.
현재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관심을 얻는 유재환도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개그맨 심현섭은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가슴이 아프다"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천 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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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소년단의 팬들은 '방탄소년단 아미' '방탄소년단 지민' 식으로 기부자 이름 앞에 '방탄'을 표시해 일체감을 표현하고 있다.
강다니엘 팬들은 산불 피해 재난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대부분 '12'와 '10'이란 숫자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12월 10일이 강다니엘의 생일인 점을 고려해 상징성을 더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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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해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가수 이승환은 "피해 주민의 아픔에 공감한다"며 이날 예정됐던 투어 콘서트의 강릉 티켓 판매를 취소했고, 걸그룹 블랙핑크도 미니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발매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앞서 지난 4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에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은 바람을 타고 속초시와 강릉시, 동해시 등 강원도 전역으로 번져갔다. 이에 정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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