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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위기에서 구해낼까.
YG는 "오전 11시 예정됐던 블랙핑크 컴백 기자간담회는 취소하게 됐다.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화재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가수들에게 있어 컴백 프로모션은 매우 중요하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홍보하고 콘셉트를 설명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블랙핑크의 컴백에 앞서 양현석은 "블랙핑크의 신곡과 안무는 역대급"이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블랙핑크는 이 기회를 과감하게 접었다. 블랙핑크로서는 앨범 홍보를 할 수 있는 주요 창구 하나를 잃은 셈이지만, YG와 승리 리스크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엄청난 부담감을 한겹 내려놓고 컴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북미 활동에도 나선다. 블랙핑크는 12일과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17일부터는 LA를 시작으로 6개 도시를 돌며 8회에 걸쳐 북미 투어 공연을 펼친다.
이 초반 기세를 몰아 블랙핑크가 신기록 수립에 성공할 것인지, 위기의 YG를 구해낼 효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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