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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변함없는 웃음 폭풍을 일으키며 월화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와이키키-이이경=0' 슈퍼스타 꿈꾸는 이이경의 방광 사수 고군분투 (2회)
지난 시즌 '송준석(똥뚠떡)'으로 인생 역전하는가 했더니, 여전히 오디션과 단역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무명배우 준기(이이경 분)는 자객 역할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촬영 전부터 화장실에 가고 싶었지만, 감독의 성화만큼이나 배역을 잃을 것이 겁난 준기는 터질 듯한 방광을 부여잡고 연기에 집중했다. 저절로 배배 꼬이는 다리로 '섹시' 자객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극도의 예민 상태로 '사자후'를 토하는 이이경의 코믹 연기는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이이경"이라는 이창민 감독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시작부터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하며 하드캐리한 이이경. 준기의 끝나지 않은 '슈스(슈퍼스타)' 도전기를 통해 짠내와 폭소를 오가는 '꿀잼'을 책임질 그의 활약은 계속된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준기와 기봉(신현수 분)이 게스트하우스 홍보를 위해 방송 출연을 계획하던 중, 우식(김선호 분)은 젖꼭지가 배꼽까지 내려온 기이한 신체 비밀이 들통나며 '후암동 염소남'으로 화제가 돼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수연(문가영 분)은 곰탈을 쓰고 춤까지 춰야 하는 '극한알바'에 도전했다. 창피함을 잊기 위해 술기운을 빌렸지만, 취기가 올라 화장실에서 오바이트를 하던 수연은 불곰으로 오해를 받으며 마취총을 맞고 쓰러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후암동 염소남' 우식에 이어 '마취 불곰녀'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수연까지, 와이키키의 부흥기를 이끈 두 사람의 '웃픈' 흑역사는 폭소를 유발했다. 풋풋한 첫사랑 케미로 설렘을 자아내는가 하면, 망가짐도 불사한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김선호, 문가영. 앞으로 어떤 반전의 웃음 폭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쏠린다.
# 신현수X김예원 뜻밖의 폭소 시너지! 김예원의 비범한 와이키키 입성기 (4회)
기봉의 '수난시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리(김예원 분)의 등장은 그에게 아찔한 하루를 선사했다. 기봉을 꼬드겨 게스트하우스에 숨어든 유리는 동생 우식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한 숨바꼭질을 펼쳤다. 하지만 들킬 위기에 놓이자 다짜고짜 입을 맞추는가 하면, 샤워실을 급습해 알몸으로 수치스러움까지 겪은 기봉. 유리의 손안에서 꼼짝 못 하는 순진한 기봉과 그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뻔뻔한 유리의 모습은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유발했다. 어리바리하고 순수한 기봉으로 완벽 빙의한 신현수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강렬하게 첫 등장한 '히든카드' 김예원이 기대 이상의 케미를 발휘했다. 와이키키 입성부터 꼬일 대로 꼬여버린 두 사람의 관계 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흥미를 더욱 자극했다.
#시즌1과 평행이론 웃음 포인트! 슈퍼카 부럽지 않은 이이경의 '레베카'부터 카메오 용병술까지!
시즌1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다. 특히 와이키키 청춘 3인방과 첫사랑 수연을 다시 만나게 해준 '레베카'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내비쳤다. 여전히 멀쩡한 구석이라고는 1도 없는 '레베카'가 이번 시즌에서는 와이키키 청춘들과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건물주로 등장하는 전수경의 활약을 비롯해 이준혁, 주상욱, 오나라, 정만식, 문희경, 이정은, 이시언 등 특급 카메오 용병술로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전매특허 웃음 공식을 완성했다. 특히, 오는 8일(월) 방송되는 5회에는 인교진이 기봉의 야구팀 선배로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한층 더한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 5회는 오는 8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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