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블랙핑크·오상진→라미란·하재숙까지"…'속초 고성 산불' 진화 기원한 ★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4-05 13:3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강원도 고성 속초 지역 산불에 대해 스타들이 진화를 기원했다.

컴백일이었던 걸그룹 블랙핑크를 비롯해 방송인 오상진과 남희석, 배우 라미란 이성경 하재숙 등의 염려가 이어졌다.

오상진은 5일 자신의 SNS에 "더 큰 피해가 없길 기도한다. 날이 밝아 빨리 불길이 잡히길. 강한 바람이 어서 잦아들기를"이라고 염려했다. 아이비도 산불 대피소를 알리는 뉴스 화면과 함께 "지금 강원 산불이 너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강풍 때문에 진화가 힘겹다고 한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하자. 더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이라는 간절한 기원을 전했다. 남희석도 속초 화재 대피소를 안내하는 뉴스 화면과 더불어 '속초 화재' 해시태그를 올렸다.

안혜경은 "강풍이 없어지고 비가 빨리 내려 산불이 진압되길 바란다. 더이상 인명피해가 나지 않길"이라고 마음을 전하는 한편 "대피시 반려동물 반드시 데려가 주시고, 못 데려가시면 목줄은 꼭 풀어달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고성댁' 하재숙은 "속초, 고성 산불로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밤새 연락주셨다. 저희 가족들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 있다가 새벽 늦게 일단 집으로 귀가했고, 저는 일 때문에 서울에 있었다"면서 피해 입은 지인들과 고성 속초 지역 주민들을 걱정했다. 하재숙은 "여전히 불은 꺼지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걱정되고 안타까워 죽겠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더 이상 피해가 없게 기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영화 '걸캅스' 제작보고회 MC를 맡은 박경림은 행사 진행전 "지난밤 강원도 속초에 산불이 발생했다. 조속히 산불이 진화돼 더이상 인명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언급했고, 주연배우 라미란도 "강원도 산불이 빨리 진화돼 많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블랙핑크는 5일로 예정됐던 새 EP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를 취소하며 "고성 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한다"면서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화재는 강풍을 타고 주변 산과 속초 시내, 고성 해안가까지 번졌다. 정부는 강원도 산불에 대해 이날 오전 9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사망자 1명, 부상자 10여명이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이재민이 4000명을 넘겼고, 임야 250ha가 소실됐다. 이 지역 관광명소였던 드라마 '대조영' 촬영장 세트도 전소됐다. 대책본부는 14,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아직 꺼지지 않은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