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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가 오늘(4일)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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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서 확보된 영상 속 황하나는 "몽롱하다 몽롱해. 저 커튼도 막 이렇게 보이고. 두꺼비 VIP"라며 뭔가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녹취록에서 황하나는 "중앙지검 부장검사? 우리 삼촌이랑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알아. '베프'야"라고 인맥을 과시했다.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은 "황하나가 누군지 모른다. 남양 유업에 아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2015년 황하나를 수사했던 경찰관은 당시 민주노총이 주도했던 '민주 총궐기' 집회 현장을 통제하느라 바빠서 황하나에 대한 조사를 뒤로 미뤘고, 결국 7명 가운데 2명만 조사하고 황하나를 포함한 5명은 한 번도 조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하나의 논란에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는 회사 경영과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오너 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 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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