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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몰카 파문'에 연루된지 3일 만에 피의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논란 3일 만에 경찰은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조사를 속행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킴의 '엄친아' 이미지도 산산조각 났다. Mnet '슈퍼스타K 4'에서 '먼지가 되어' 듀엣 무대를 꾸밀 만큼 절친이었던 정준영과 같은 길을 걸었다는 게 밝혀지며 공분을 자아낸 것. 현재 아버지인 김홍택 전 서울탁주주식회사 회장 지분을 물려받아 서울탁주주식회사 공동대표가 된 로이킴에 대한 반대여론으로 회사 대표 브랜드인 장수막걸리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대학교수로 재직중인 김홍택 씨는 아들과 관련한 일련의 논란에 대해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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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강인 이철우는 2016년 정준영과 함께 JTBC '히트메이커'에 출연했다. 당시 정준영은 독일 베를린 촬영 중 이종현에게 성매매 사실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프로그램에 함께 했던 정진운 강인 이철우도 '단체대화방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하지만 세 사람 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용준형은 정준영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사실을 인정하며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도 은퇴했으며 2일 입대했다. 이종현 또한 단체대화방 멤버로 군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정준영은 현재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최종훈과 승리 또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경찰은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단체대화방 23곳에 참여한 16명 중 7명을 입건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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