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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조보아는 갔지만 정인선이 왔다. 새MC 정인선이 조보아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골목식당'을 채웠다.
'골목식당'의 애청자라고 밝힌 정인선. 그는 애청자임을 검증하기 위해 김성주와 백종원에게 백 대표님이 솔루션을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를 맞춰보라고 문제를 냈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어리둥절해 했고 정인선은 "정답은 '도리어'"라고 했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깜짝 놀라며 "우리도 몰랐던 것"고 말했다.
정인선의 아재 입맛은 본격적인 솔루션이 시작되자 빛을 발했다. '내장 마니아' 정인선은 첫 번째 시식 음식이 곱창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 정인선은 소, 돼지, 소곱창전골 순으로 음식의 맛을 본 후 "소곱창전골은 냉이 향이 엄청 강했다. 그리고 돼지곱창전골은 먹으니 샴푸 향이 난다. 또 소곱창전골을 먹으니 다시 기름 맛만 났다"며 돌직구 시식평을 내놨다. 정인선의 독설에 사장은 "환장하겠다"며 당황했고, 정인선은 "각각 맛은 좋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돼지와 소곱창전골이 서로의 맛을 해치는 관계가 됐다며 안타까워 했다.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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